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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국보 갈항사지 삼층석탑을 김천으로!

권숙월 기자 입력 2024.09.03 13:57 수정 2024.09.03 16:21

국보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 추진위원회 위촉
김충섭 시장·이기양 문화원장 공동위원장 추대


국보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 추진위원회가 3일 김천시립박물관에서 종교단체, 학계, 시민단체가 모인 가운데 환수 운동에 첫발을 내딛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김충섭 시장, 이기양 문화원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130여명의 추진위원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석탑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석탑 이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한 홍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김천에서 발굴된 유일한 국보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반환을 위한 움직임은 2003년부터 있어 왔으나 이번처럼 전 시민이 석탑 이전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 시굴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역을 확인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발굴조사를 실시해 단계적으로 석탑 반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남면 오봉리 일원인 갈항사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두 탑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1916년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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