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보훈단체협의회는 25일, 보훈회관에서 고엽제 전우회 조원구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 배도연회장, 상이군경회 선종두회장, 무공수훈자회 박정빈 회장, 월남참전전우회 김현조회장, 전몰군경유족회 황수동회장, 6.25 참전유공자회 이삼 회장, 광복회 변종수회장이 참석해 성명을 통해 자녀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진 김오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를 강력 규탄했다.
<김오진 예비후보 자녀 병역기피 의혹에 대한 김천시 보훈단체협의회 입장문>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김천시 보훈단체협의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즈음하여 지난 18일 언론보도를 통해 김오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자녀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되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인은 단기여행 등을 이유로 7년간 8차례나 징병검사를 연기했다고 한다.
김천시 보훈단체협의회 김오진 예비후보의 자녀 병역기피 의혹에 대하여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인해 안보에 대한 위협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 따른 전 세계적인 안보 불안마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자녀가 병역을 기피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오진 예비후보의 자녀병역 기피 의혹이 사실이라면 우리 김천시 보훈단체협의회는 김오진 예비후보를 강력 규탄하며, 김천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또, 자녀의 징병검사와 군 입대 계획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본 협의회는 향후에도 김오진 예비후보의 자녀가 징병검사를 받고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