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가족과 함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30가족(1~3기)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앙보건지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제1회 가족 구강건강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구강건강 체험교실은 2019년 신규 사업으로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6세 이상 13세 이하 30가정을 모집해 기수당 2회 방문(화 수)해 3기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세부일정으로는 1일차에는 충치와 잇몸병 예방을 주제로 한 이젠 나도 치아박사!, 버블 버블 충치야 저리가!를 주제로한 구강보건교육, 천연치약만들기 체험과 가족사진 촬영이 있었다.

이어지는 2일차에는 팀별로 신나게 보고, 풀고, 만들고!, 치아야 우리 함께 놀자!, 치과 이젠 무섭지 않아요!를 주제로 구강보건관련 동영상 시청, 알쏭달쏭퀴즈 풀기, 가족액자만들기, 치면세균막 관찰, 불소효능을 알기 위한 불소실험, 이닦기 실습,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구강건강 행태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행복했고 함께한 시간들을 액자에 간직할 수 있어 행복 플러스가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천연치약만들기, 이닦아보기, 세균막관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칫솔질이 얼마나 중요하며 왜 필요한지, 또 충치가 왜 생기는지 이유를 정확하게 알게 됐다. “양치질을 싫어하는 아이가 양치질 대장이 될 것 같다” 는 등의 칭찬을 쏟아냈다.

또한 이날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동안 친절, 질서, 청결, 참여, 양심, 예절, 배려가 있는‘Happy together 김천, 가족실천 운동’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을 세심하게 준비한 보건소 관계자들은 구강검진 후에는 마지막으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점을 알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치아 상태에 따른 홈메우기를 별도로 실시 할 계획이다.

손태옥 보건소장은 “가족이 함께 구강건강관리를 실천함으로 치아의 소중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가족애를 형성하는 기회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김천시 구강건강수준 향상에도 큰 밑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