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7천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2019 Maker 페스티벌(Maker, 네 꿈을 펼쳐 봐!) 행사를 진행했다.
7일 태풍 링링에도 불구하고 오후부터 날이 개면서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틀 내내 이어지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사이언스 매직 버스킹 △유인로봇 로드쇼 △초대형 드론을 이용한 드론쇼 등 다채로운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2종의 다양한 Maker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에어바운스, VR체험, 드론축구 등 과학관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간식체험 공간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6회에 걸쳐 진행된 사이언스 매직 버스킹 쇼는 매 공연마다 매진돼 관람객들이 아쉬움을 달래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과학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김천뿐 아니라 인근 구미, 상주, 대구 등 타 지역주민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신규방문은 물론 재방문 관람객이 증가하는 등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명실상부한 경북과학의 거점센터로 거듭나며 김천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모시키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녹색미래과학관이 우리 지역의 창의과학 인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새로운 지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편의 제공에서부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우리 시를 품격 높은 미래과학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