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여자고등학교 스포츠동아리(배구, 지도교사 서민석)가 ’2019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성의여자고등학교는 지난 7일 문경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만난 도내 여자배구 최강팀이자 지난 3년 동안 성의여고에 패배의 아픔을 안겨준 안동 길원여고를 일방적인 경기로(21-2,21-13) 승리해 감동의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는 체육특기자가 아닌 일반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민주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체득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기초체력을 향상하는데 의의를 두고 매년 실시되고 있다.
김광석 교장은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민주시민의식과 공동체의식의 체득이라는 학교 스포츠클럽의 목표에 맞게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코치 박성호는 “학생들이 토요스포츠데이 시간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연습해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은(2학년) 학생은 “학교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스트레스를 배구를 통해서 해소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주장 김보민(3학년) 학생은 “매년 경북대회에서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후배들과 함께 전국대회에서도 우승을 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