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5일 오후 7시30분부터 140분 동안 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개최한 김광석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전석매진을 기록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광석 같은 가수가 되고 싶었던 밴드 ‘바람’의 이야기를 대학시절부터 성인이 된 현재까지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버린 행복의 모습과 청년과 중년, 노년 각 계층의 삶의 애환을 함께 녹여낸 스토리로 김광석의 음악과 함께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한 약 900명의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고 멀티맨 박신후의 맛깔스러운 연기는 공연 사이마다 관객과 소통하며 유쾌한 웃음을 제공했다.
특히 故김광석의 추모 영상은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하였고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 내내 라이브로 부르는 노래들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긴 러닝 타임에도 지루할 틈 없이 꽉 찬 무대를 구성했다. 공연이 끝날 쯤에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해 공연장을 찾은 김천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공연 내내 귀가 호강하는 느낌이었고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과 스토리가 모두 완벽한 최고의 무대였다”고 말하며 이러한 공연이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준 공연 관계자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