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는 9일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 신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2명의 신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으며 위원회를 대표하고 회의를 주재할 위원장으로는 김윤탁 위원이 선출됐다.
김윤탁 위원장은“공정하고 투명한 공무국외 출장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김세운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올해 초 일부 지방의회의 관광·외유성 국외출장으로 지방의회의 공무국외 출장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우리 위원회는 출장의 필요성과 적합성, 출장계획서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귀국보고서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무국외 출장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세운 의장은“위원장님의 각오를 들으니까 김천시의회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 계획이 더욱 짜임새 있고 계획적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의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국외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오늘 위촉된 위원님들은 냉철하고 날카로운 판단으로 철저한 심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의회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 연수로 인해 나타난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고 국외연수제도의 기본원칙 및 절차 등을 명확하게 내실 있는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9월 제202회 임시회를 통해‘김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 출장 규칙’을 전부 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