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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예술

김천인이 낸 책- 배영희 에세이집 ‘내가 꽃인 줄 몰랐습니다’

유아영 기자 입력 2023.06.05 09:34 수정 2023.06.05 09:34

‘마음속 옹이’, ‘마흔네 살 차이’, ‘지구별 여행 중’ 등 50편 수록


배영희 에세이집 ‘내가 꽃인 줄 몰랐습니다’(메이킹북스)가 발간됐다. 2011년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한 배영희 수필가의 ‘내가 꽃인 줄 몰랐습니다’에는 ‘마음속 옹이’, ‘마흔네 살 차이’, ‘지구별 여행 중’ 등 50편의 에세이가 3부로 나눠 편집됐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꽃이다. 돌 틈에 피든, 정원에 피든, 들판에 흐드러지게 피든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꽃으로 피었다 진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가슴에 햇살 가득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
배영희 에세이집 ‘내가 꽃인 줄 몰랐습니다’ 프롤로그 일부분이다.

에필로그는 “원고를 정리하는 동안 아픈 기억들이 다시 떠올라 힘들었지만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드러내니 나 스스로 치유된 기분”이라는 말도 보인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책을 이렇게 소개했다.
“저마다의 생은 꽃을 닮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들은 화사하게 피어나는 순간만이 삶이라 착각한다. 배영희 수필가의 ‘내가 꽃인 줄 몰랐습니다’는 피어나는 시간과 저무는 시간 모두 삶임을 증거한다.이 책은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가 보내온 60여 년의 삶이 연필로 꾹꾹 눌러 쓴 단정한 문장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감수성 예민하고 외롭던 소녀 시절부터,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진솔한 마음, 생과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까지 한 편 한 편이 책장을 덮기 직전까지 웅숭깊은 여운을 남긴다.솔직한 글, 있는 그대로의 삶을 펜대 삼아 써내려간 글인 까닭이다. 저자는 결코 에두르지 않고 모호한 문장 뒤에 숨지 않고 글 앞에서 용기 있게 자신과 인생과 똑바로 마주한다. 그리하여 다시 단단한 희망과 낙관으로 독자를 이끈다.이 책이 독자들에게 오늘의 삶에 작은 화두가 되기를, 앞으로 한 발 내디딜 수 있는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배영희 수필가는 1960년 부산에서 출생해 동국대와 동국대대학원을 졸업(교육학 박사)하고 그동안 대학교 유아교육과에 10여년간 출강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년째 사회복지법인 효동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배영희 수필가는 전국장애아동보육시설협의회 경북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배영희 에세이집 ‘내가 꽃인 줄 몰랐습니다’는 187쪽 분량이며 책값은 1만6,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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