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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

기획특집- 스승의 날 공현주 김천교육장에게 듣는다

권숙월 기자 입력 2023.05.17 15:20 수정 2023.05.18 08:59

“미래 역량을 키우는 행복한 김천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행복한 배움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김천인 육성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기초학력 부진 ZERO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 운영
따뜻하고 특색있는 늘봄 시범학교 운영
탄소중립 실천, 교육지원청에서 시작


‘미래 역량을 키우는 행복한 김천교육’은 교육의 본질을 보고 정의를 내린 슬로건이다. 모든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김천교육지원청은 4대 정책방향(△삶이 있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2023 김천교육 주요업무계획은 ‘미래 역량을 키우는 행복한 김천교육’을 지표로 해서 4대 정책 방향, 16개 실행 과제, 55개 세부 추진 과제로 이뤄져 있다.
특색사업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학습부진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초학력 향상에 역점을 둔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기초학력부진 ZERO 사업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공감 역량을 키우는 다문화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배움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김천인 육성
학생들의 삶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삶의 힘을 기를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기초소양 및 공동체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역량 함양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치원의 경우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놀이를 통한 배움이 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하며 초등학교의 경우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생 생성교육과정 내실화를 지원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몰입기-전환기를 운영해 자유학기 학생 주도 주제 선택 및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특색있는 학급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60개 학급에 3,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기초학력 부진 ZERO
코로나-19를 겪은 아이들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심각해 지역 간 격차뿐 아니라 학급 내 학생들 사이에서도 격차가 심화됐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김천교육지원청에서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별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기초학력지원 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학교 운영 지원을 통해 촘촘한 기초학력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초학력을 주제로 경상북도 정책 연구학교를 김천부곡초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학업을 진단하고 맞춤형 보정을 제공받을 수 있는 ‘스스로 학업 성취 인증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각 학반별로 기초학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사다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기초학력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교원들의 자발적인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 운영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도전 과제 해결을 통한 인성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탄소중립챌린지 ‘지금 지구 지금 우리 김천’ 프로그램을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로 운영하고 있다. 김천 관내 6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통해 지구 기후 안정을 위한 지식, 기능, 태도, 가치관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도전과제에 대해 실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워크북을 활용한 학교 교육 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12월 교육장 인증서를 수여하며 성과 나눔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전 활동은 총 3단계(체인지 스쿨> 체인지 홈> 체인지 타운)로 실시하고 학교> 가정> 지역사회 내 자발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유도한다. 인증 기준(금장, 은장, 동장)에 따라 교육장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 역량 함양 및 지구의 기후 안정에도 기여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따뜻하고 특색있는 늘봄 시범학교 운영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김천교육지원청은 2023년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금릉초와 증산초가 참여하고 있으며 입학초기 ‘새싹 돌봄’을 운영하고 4월부터는 ‘아침돌봄’, ‘오후돌봄’, ‘틈새돌봄’, ‘저녁돌봄’ 등 다양한 유형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금릉초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오후 틈새시간과 저녁시간에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저녁 돌봄 운영을 통해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간식과 석식을 제공하는 등 긴급하게 저녁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의 만족을 가져오고 있다.
증산초는 농산촌 벽지학교로 모든 가정이 맞벌이 가정이며 다문화가정이 많아 학교 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하교 후 가정에서의 돌봄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를 고려해 ‘농번기 집중 저녁돌봄’과 ‘농번기 주말 늘봄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6학년 졸업 후 중학교 입학 전까지 ‘더 자람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특히 ‘유·초이음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따뜻한 돌봄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교육지원청에서 시작
기후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천교육지원청은 다양한 탄소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2021. 4. 13)’의 일환으로 시작된 탄소중립 실천사업은 학교 교육과정 수립 시 환경교육을 편성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김천교육 선포식’을 지난 3월에 실시하고 모든 행사에 1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그리고 종이로 안내되던 교육지원청 행사 및 주요 업무 안내사항을 ‘스마트워크’ 기능을 활용해 관내 학교에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김천교육지원청 소속 미활용 폐교를 대상으로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행사를 진행해 폐교 주변 정비 및 환경보호활동에도 참여했다.


“행복한 김천교육 실현을 도와줄 것”
5월 15일은 스승의날이다. 이날은 교사에게 학생들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교육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교육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교육정책은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김천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 및 지역 사회에 정책을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현주 교육장은 “행복한 김천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많이 시행되고 있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행복한 김천교육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책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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