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40분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개최한 국립합창단의 ‘영화음악 여행’을 관객들의 열정적인 박수와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에는 예술감독 윤의중 지휘자가 이끄는 국립합창단과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하여 영화 ‘캐리비안해적 모음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에니메이션 ‘알라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했고 약 100명 정도의 대규모 인원이 꽉 채운 무대와 뒤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무대실황 및 다양한 영화영상까지 풍성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한 약 600여명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연주가 하나씩 시작되고 끝날 때 마다 들려주는 윤의중 지휘자의 유쾌한 해설은 관객의 공연에 대한 이해도와 집중력을 높였고 뮤지컬 영웅 중 ‘그날을 기약하며’ 공연에서는 대형 태극기를 들고 노래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며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공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고 모든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